윤 대통령, 도쿄 첫 일정은 '북한 미사일' 화상점검회의

일본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 도착한 직후 첫 일정으로 숙소에 마련한 임시 상황실에서 화상회의를 열고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합참과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상황실에서 "발사 이후 현재 특이사항은 없다"는 보고를 받은 뒤, "특이사항이 있으면 이곳에서 계속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북한 미사일이 한두번 있었던 일이 아니니까 대응 체계는 다 세워져있다"며 "해외 출장 중 한 번 더 점검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출국 직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NSC 회의에서"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