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월 우리 함정에 근접 비행하는 일본 초계기 [국방부 유튜브 갈무리]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초계기 사건에 대한 군의 입장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하면서 초계기 갈등은 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는데, 국방부가 "신뢰관계 회복을 고려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해 입장에 다소 변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갈등은 지난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 중이던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하면서, 양측 입장은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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