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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민주당, 이낙연 제명·박지현 탈당 청원 거부‥"동지 공격 중단해야"

민주당, 이낙연 제명·박지현 탈당 청원 거부‥"동지 공격 중단해야"
입력 2023-03-16 14:48 | 수정 2023-03-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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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낙연 제명·박지현 탈당 청원 거부‥"동지 공격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영구 제명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을 요구한 당원 청원글에 "우리편을 공격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게시됐던 두 건의 청원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가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이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를 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무총장이 언급한 SNS 게시물은 이재명 대표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뜻합니다.

    이 대표는 해당 글에서 "'너는 왜 나와 생각이 다르냐'며 색출하고, 망신주고, 공격하면 당장 기분은 시원할지 몰라도 민주당은 물론 민주 진영 전체에 큰 피해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부공격이 가장 큰 위협"이라며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 동지들을 멸칭하고 공격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 게시판에는 이낙연 전 대표를 강제 출당시켜 민주당에서 영구 제명해야 한다는 청원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던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징계를 요구하는 청원이 게재됐습니다.

    민주당 청원게시판은 권리당원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지도부가 청원에 공식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두 개의 청원글 모두 민주당 당원 7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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