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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당론 차원의 선거제도 개편안 만들 것‥안되면 전원위 개최 다시 판단"

주호영 "당론 차원의 선거제도 개편안 만들 것‥안되면 전원위 개최 다시 판단"
입력 2023-03-20 11:50 | 수정 2023-03-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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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당론 차원의 선거제도 개편안 만들 것‥안되면 전원위 개최 다시 판단"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당 차원의 개편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 원위원회 개최 여부를 다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여당 정개특위 위원들을 소집해 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17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에서 내놓은 선거제도 결의안은 우리 당의 의원총회에서 나왔던 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특히 1, 2안은 의원 정수를 50명 늘리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마치 우리당이 의원 증원에 동의하는 것처럼 알려져서 많은 항의와 혼란이 있었다"며, "그래서 정개특위 위원들을 모두 소집해 경위를 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조해진 위원장으로부터 여야가 당론이 없는 상태라서 우선 토론자료가 필요해 결의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그래서 22일 정개특위 전체 회의 전에 우리 당 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 당의 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전원위 개최 여부를 다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의하는 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소선거구제는 사표나 승자독식 등의 문제가 있어서 광역시·수도권은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한 복합형 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례대표제의 경우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을 방법이 없는데, 그렇다고 그대로 둔 채로 위성정당을 금지하는 법은 헌법상 문제가 있다"면서 "그런 안이 반영된 만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논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고, 오늘 회의에 대해서는 "지난주 금요일 정개특위 발표 이후 바로 소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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