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검찰 기소가 임박한 것과 관련해,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 막바지에 "저에 대한 기소는 이미 전에도 수차례 말씀드렸던 것처럼 '답정기소', 즉 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이미 8년 전 불거진 검찰 게이트"라며 "당시 검찰에 범죄행위들이 적나라하게 언급된 '정영학 녹취'가 압수됐는데도, 검찰은 이를 수사하지 않고 묵인하고 방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미 기소하기로 했던 검찰이 온갖 압수수색 쇼, 체포영장 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이라며 "전혀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정해진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이번 기소로 검찰의 시간이 끝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며 "법정에서 결국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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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답 정해놓고 기소‥법정서 진실 가려질 것"
이재명 "검찰, 답 정해놓고 기소‥법정서 진실 가려질 것"
입력 2023-03-22 10:44 |
수정 2023-03-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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