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지난해 말 서울 영공을 침범했던 북한 무인기과 유사한 저가형 소형 무인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낸 긴급 공고에 따르면, 저가형 소형 무인기 체계는 비행체와 발사대, 지상통제장비 운용지원장비 등으로 구성되며 기체 크기는 폭 3미터 이하·길이 2미터 이하로 제시됐습니다.
이런 소형 무인기를 100대 가량 제작해, 검증과 시험을 거쳐 올해 7월 말까지 납품 받는다는 계획인데, 사업 예산은 모두 32억 원 규모입니다.
연구소 측이 발주한 저가형 소형 무인기는 과거 북한이 내려보낸 무인기와 유사한데, 이번 사업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대책을 마련하는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면서도 소형 무인기 제작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한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홍의표
군, 저가형 소형 무인기 100대 긴급 발주‥7월 말까지 확보
군, 저가형 소형 무인기 100대 긴급 발주‥7월 말까지 확보
입력 2023-03-24 09:40 |
수정 2023-03-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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