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중부전선의 미사일 부대에서 3월 27일 중요 화력 타격 임무 수행 절차와 공정을 숙련시키기 위한 시범교육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군부대 직속 교육중대가 동원됐으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 미사일 2발로 핵 공중폭발 타격 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고 "평양시 력포구역에서 함경북도 김책시 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의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00m에서 전투부를 공중폭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어제 북한이 오전 7시 47분부터 8시까지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또 25일부터 27일까지 수중전략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지난 3월 25일 오후 원산만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1'형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6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톱날 및 타원형 침로를 41시간 27분간 잠항해 3월 27일 오전 예정목표수역인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도달했으며, 시험용 전투부가 정확히 수중 기폭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험 결과 모든 전술기술적 제원과 잠항기술적 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무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이 공개한 '핵 무인 수중공격정'의 실체에 대해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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