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독도가 일본 땅이다, 교과서에 독도를 싣겠다'라고 하면 무슨 소리냐며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경남 창녕군 창녕읍에서 4·5 보궐선거 후보 지원유세를 나와 한일정상회담에서 "상대방은 독도 얘기를 했다는데, 이쪽은 감감무소식"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멍게 수입하라고 했느냐 안 했느냐. 멍게 얘기 안 했다는데, 그럼 해삼 얘기했느냐. 정상회담 의제로 논의한 바가 없다는데, 의제 말고 얘기를 했느냐"면서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놓고 말장난을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조선인 징병의 강제성을 약화시키기로 한 것을 두고선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역사에 '묵인하더라'고 기록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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