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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노웅래와 달라"

민주당 의원들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노웅래와 달라"
입력 2023-03-31 18:02 | 수정 2023-03-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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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의원들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노웅래와 달라"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을 두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이재명·노웅래 의원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며 일사불란하게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며 '친윤' 체제가 확실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 의원의 혐의에 대해서도 부정부패 가능성이 충분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내용을 보면 다르다"라며 "이 대표의 경우 인디언식 기우제 수사로 탄압이라고 봐야 한다.

    다른 사안을 동일하게 묶는 것은 '억까'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민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하 의원은 본인 수사에 대해 실제 인정한 녹취록이 있다고 하고, 본인이 부인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안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정부가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을 정치 탄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하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기에 조작수사나 표적수사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노웅래 의원과 하영제 의원의 건은 다르냐'는 질문에도 "검찰은 노 의원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봉투에 들어있던 조의금 등을 다 꺼내 돈다발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며 "이런 것 자체가 정치탄압의 의혹을 짙게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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