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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69시간' 비판‥"탁상공론 정치가 국민 삶 위협"

이재명 '주69시간' 비판‥"탁상공론 정치가 국민 삶 위협"
입력 2023-04-02 13:12 | 수정 2023-04-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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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주69시간' 비판‥"탁상공론 정치가 국민 삶 위협"

    최고위 마친 이재명 대표 [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 시간 개편 정책에 대해 "노동자의 권리를 퇴행시키는 노동 개악을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책상머리에서 탁상공론하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위협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을의 처지가 어떤지 잘 아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주 69시간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휴가 가라'는 정책이 얼마나 허무맹랑하게 다가왔을까"라고 지적하며 "요즘 청년들은 권리 의식이 뛰어나서 괜찮다는 주무 부처 장관의 말은 신박한 탁상공론처럼 들렸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짧은 온라인 게시물 하나가 국민 삶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한 편의점이 '1년 동안 169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을 거론했습니다.

    이 대표는 "게시물 내용이 사실이라면 1년에 169번의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이뤄졌을 법하다"면서 "업무를 이행할 틈도 없이 몰아치는 지시사항과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까지 우리 사회에는 이런 부조리한 일터가 곳곳에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극단적인 사례이고 노동자에 대해 합당한 처우를 하려 애쓰는 선량한 고용주가 더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청년들이 고용주에 비해 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거듭 만들어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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