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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이 대통령 됐나"‥쟁점법안 강행처리 비판

김기현 "민주당이 대통령 됐나"‥쟁점법안 강행처리 비판
입력 2023-04-03 11:08 | 수정 2023-04-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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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민주당이 대통령 됐나"‥쟁점법안 강행처리 비판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야당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생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이 오로지 선거 매표를 위해 노란봉투법, 안전운임법, 방송법 등 줄줄이 강행통과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렇게 좋은 법안이라면서 자신들이 여당일 시절에는 추진하지 않다가 정권을 뺏기자 이제 부랴부랴 추진하는 이유는 뻔하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실패해야 민주당에게 반사적 이익이 생긴다는 못된 흉계"라며 국민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이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 제한 법안, 대통령의 국가인권위원 지명권 제한 법안, 정부의 외교협상 권한 제한 법안 등도 제출했다"며 "민주당이 대통령이 된 것 같은 착각을 할 지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연일 거친 설전을 벌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지방자치행정을 맡은 사람은 거기에 더 전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목사와 홍 시장 사이에 오간 설전에 대해 "별로 바람직하지도 않고 앞으로 계속돼서도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 목사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을 향해 "그 목회자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을 떠나 그 교회로 가라"고 지적했고, 전 목사는 "저놈들은 내년 4월 10일 선거에서 공천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전 목사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공천을 가지고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라며 불편함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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