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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돌덩이' 발언, 국민·강제징용 피해자 지칭한 것 아냐"

한덕수 "'돌덩이' 발언, 국민·강제징용 피해자 지칭한 것 아냐"
입력 2023-04-04 16:48 | 수정 2023-04-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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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돌덩이' 발언, 국민·강제징용 피해자 지칭한 것 아냐"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돌덩이를 치웠다'고 한 표현은, 국민들과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일관계에서 '돌덩이를 치웠다는 표현이 부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자 "의도를 자꾸 곡해하지 말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일 관계를 악화시켜 과거에 발목 잡히게 만드는 문제를 '돌덩이'라고 표현한 것이며, 강제징용 피해자와 국민을 지칭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의 해명에 대해 윤관석 의원은 "대단히 오만한 변명"이라고 비판했고,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도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의원들이 오해한 것이다, 똑바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똑바로 듣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맞서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한일정상회담이 굴욕적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이번에는 가장 큰 돌덩어리를 치웠고, 이제 그러한 돌덩이를 치운 노력을 토대로 하나하나 논의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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