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안보 분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통일부에 대응심리전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수사결과를 보면 국내 단체들이 북한 통일전선부의 지시를 받아 간첩행위를 한 것으로 발표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에서 통일 업무를 하는 곳이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 통일부도 국민이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심리전 같은 걸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을 상대로 한 통일교육 강화, 올바른 대적관 확립을 강조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북한 인권문제를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은 오늘도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유린 실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권실상이 정확히 알려져야 국제사회도 우리와 연대해 북한이 평화를 깨려는 시도를 억제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인권 침해에 언젠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축적하겠다며, 올해 안에 신통일 미래구상을 발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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