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4·5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국민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기자 질문에 "복합위기를 맞은 집권 2년 차 민심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보선 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텃밭이라 할 울산의 교육감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패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조사한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가 오늘 공개된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전문가의 조사 참여를 요청한 바 있으며, 현재 검증과정에 함께할 것으로 안다"며 "우리 정부 판단은 전문가 참여 이후 과학과 국민의 안전 관점에서 객관적 검증을 거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정치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려는 포퓰리즘 법안에 어찌 그냥 서명할 수 있겠나"면서 "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법안을 상정해 통과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정치
신수아
대통령실, 4·5 재보선 결과에 "집권 2년차 민심 면밀히 살피겠다"
대통령실, 4·5 재보선 결과에 "집권 2년차 민심 면밀히 살피겠다"
입력 2023-04-06 19:06 |
수정 2023-04-06 19:0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