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의원정수 감축에 반대한다는 것인지, 의원 수를 늘리자는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십분 활용해 범죄 혐의자를 보호하기 급급했던 민주당이었던 터라, 특권의 보호 하에 둬야 할 범죄 혐의자가 많아 의원정수 감축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검사 출신 후보들이 대거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 없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정 직업 출신이 수십 명씩 공천을 받는 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당대표인 제가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총선 공천심사 기준을 자녀의 학교폭력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평소 언행은 물론이고 성범죄나 마약,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 음주운전, 스토킹 범죄도 공천 심사 기준으로 삼겠다"며 "학교폭력 등 자녀 문제까지도 꼼꼼히 살피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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