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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민주당 "천 원 아침밥 정책, 전문대·방학 확대 추진"

민주당 "천 원 아침밥 정책, 전문대·방학 확대 추진"
입력 2023-04-10 17:18 | 수정 2023-04-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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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천 원 아침밥 정책, 전문대·방학 확대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지원을 통해, 대학이 학생들에게 저렴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도록 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김민석 정책위의장 주재로 대학생 단체와 '모든 대학생들에게 천 원의 아침밥 정책 간담회'를 열어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현재 정부는 지원 대상으로 전문대까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반 대학에만 그치지 말고, 전문대 200여 곳을 합쳐 명실상부 전국 대학생들이 다 수혜자가 되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천 원의 아침밥을 "학기 중이 아닌 방학에도 적용되도록 하면 어떻겠느냐"며 "특히 중앙정부의 재원 지원을 늘리면 대학의 부담도 1천 원 이하로 줄어 재정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캠퍼스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지원을 합쳐 주변 소상공인 식당에서 사용하는 쿠폰을 지급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김 의장은 "1일 3식까지는 아니어도 하루 두 끼 정도는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지향할 목표"라며 "천 원 아침밥으로 시작해 '하루 천 원 두 끼'를 중요한 국가적 정책과제로 제기해보자"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정책 제안은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20대 청년세대 표심에 직결된 이슈의 정책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천 원의 아침밥은 작은 이슈로 시작됐지만 큰 반향을 일으켰다"면서 "정책위가 계속 교류하며 좋은 생각들을 정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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