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당론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13일 본회의에서 양곡법 재의결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고,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상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원내대변인은 "아직 본회의 안건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법안이 상정되면 찬성 토론과 대정부질문도 준비하고 있다"며 "거부권이 잘못됐다는 게 많은 여론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는 만큼, 민의를 대변해 정부에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곡관리법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안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법안이 다시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밖에 "의료법과 간호법 등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6건에 대한 의결도 추진하고 있다"며 "정의당과 협의 결과에 따라 특검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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