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개 식용 방지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인 전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 이상의 개 식용 논란은 끝내야 한다"면서 "반려동물·한류 시대이고 부산 엑스포 추진 및 각종 대형 국제행사가 줄을 잇는 상황에 손흥민 선수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되었던 빌미도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 식용 방지법을 두고 "손흥민 차별 예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김건희 여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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