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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입력 2023-04-16 11:44 | 수정 2023-04-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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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최근 단독 일정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 외교장관과 만나 동물권 관련 정책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함께 주한 프랑스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주한 프랑스대사관 건물은 프랑스 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였던 김중업 선생의 설계로 1962년 완공됐지만 여러 차례 증·개축으로 형태가 변형됐고, 원형을 살리는 현대화 공사에 착수해 새로 문을 열게 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개관식에 참석한 김 여사는 "한국의 얼과 프랑스 고유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라며 개관을 축하했고, 자신이 2016년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을 열었을 당시 프랑스 대사관의 도움 받은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대사관 건물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김 여사는 이를 언급하며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양국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콜로나 장관과의 환담에선 동물복지법도 언급됐습니다.

    김 여사는 프랑스에서 새로운 동물복지법이 통과돼 2024년부터 애완동물 가게에서 유기동물 입양 외에 반려동물 판매가 금지되는 점을 거론하며 "한국과 프랑스가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콜로나 장관은 프랑스는 헌법 등에 동물 존중의 정신과 함께 동물이 감정을 지닌 생명체임이 명시돼있다고 설명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프랑스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김 여사는 최근 윤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는 단독 일정을 잇달아 소화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빨래방 봉사활동, 대전 태평시장 방문, 순직 경찰방문 방문, 납북자·억류자 가족과의 만남 등을 소화하는 등 대통령실이 공개한 것만 7개의 단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에 "동물권 정책교류" 언급도
    이런 가운데 김 여사와 2009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함께 수료한 것으로 알려진 김승희 의전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며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을 책임지는 막중한 의전비서관 자리에 영부인 측근을 기용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 국민의힘은 "행사·전시 기획분야에서 20여 년 간 일한 전문가로서 대선 때 홍보기획단장을 맡았고 1년 가까이 대통령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의전 업무를 담당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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