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여사는 어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함께 주한 프랑스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대사관 건물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김 여사는 이를 언급하며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양국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프랑스에서 새로운 동물복지법이 통과돼 2024년부터 애완동물 가게에서 유기동물 입양 외에 반려동물 판매가 금지되는 점을 거론하며 "한국과 프랑스가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콜로나 장관은 프랑스는 헌법 등에 동물 존중의 정신과 함께 동물이 감정을 지닌 생명체임이 명시돼있다고 설명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프랑스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빨래방 봉사활동, 대전 태평시장 방문, 순직 경찰방문 방문, 납북자·억류자 가족과의 만남 등을 소화하는 등 대통령실이 공개한 것만 7개의 단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며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을 책임지는 막중한 의전비서관 자리에 영부인 측근을 기용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 국민의힘은 "행사·전시 기획분야에서 20여 년 간 일한 전문가로서 대선 때 홍보기획단장을 맡았고 1년 가까이 대통령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의전 업무를 담당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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