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끌려가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한 명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해적에 끌려갔던 싱가포르 국적 '석세스9호' 선박이 풀려나 오늘 오전 코트티부아르 아비장 내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기관장 한 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현지 공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를 면담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약 12명으로 파악된 해적들은 선박 내 화물과 개인 물품을 탈취한 다음 통신기기와 기관 설비를 고장 내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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