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는 오늘, 대통령실이 정부 인사들의 관련 행사 참석을 소개하며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세월호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정부 고위인사들이 관련 행사 3개에 참석한 내용을 소개하는 걸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오늘 세월호 관련 행사가 3곳에서 열렸는데 "세종시 행사에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 등이, 안산시 행사엔 해양수산부 장관과 교육부 차관이, 인천시에서 열린 행사엔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가 각각 참석했다"는 겁니다.
세월호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정부 고위 인사가 참석한 만큼, 정부가 세월호의 아픔과 추모의 뜻을 표했다는 설명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4월 16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희생자에 대한 가장 진심어린 후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 믿는다. 8년 전 오늘 느꼈던 슬픔을 기억한다"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정치
이정은
대통령 세월호 메시지 묻자 "정부 고위인사들 행사에 참석"
대통령 세월호 메시지 묻자 "정부 고위인사들 행사에 참석"
입력 2023-04-16 17:28 |
수정 2023-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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