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회의에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저희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확인된 사실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근본적인 재발 방치 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박윤수
이재명 '전대 돈 봉투' 의혹에 "깊이 사과‥송영길 귀국 요청"
이재명 '전대 돈 봉투' 의혹에 "깊이 사과‥송영길 귀국 요청"
입력 2023-04-17 10:25 |
수정 2023-04-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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