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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찬

윤 대통령 24~30일 국빈 방미‥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연설

윤 대통령 24~30일 국빈 방미‥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연설
입력 2023-04-20 12:23 | 수정 2023-04-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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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24~30일 국빈 방미‥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빈방문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시각으로 25일 저녁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친교 시간을 갖고 방미 사흘째인 26일에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을 함께하고, 27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 차장은 합동 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인권의 공동 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한미 양국이 당면한 도전 과제를 진단하며 앞으로 양국이 함께 지향할 미래 동맹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27일 보스턴으로 이동해 28일 매사추세츠 공대에서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의 대담과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에 참석합니다.

    또 하버드대를 방문해 케네디스쿨에서 첫 정책연설에 나서는 데,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200년간 미국이 이끌어온 경제적·정치적 자유의 확대 과정을 회고하고 우리가 사는 디지털 시대의 자유의 양면성에 대한 생각을 연설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일정을 끝으로, 현지 시각으로 29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의 의미에 대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간 확장 억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작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안보 협력을 보다 구체화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반도체, 배터리와 같은 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양국 미래 세대의 교류를 적극 뒷받침하고자 첨단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동맹의 새로운 70년을 준비하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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