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사과의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관련 의혹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들께 큰 실망을 안긴 일"이라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즉각 귀국해 의혹을 낱낱이,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것이 당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국민과 당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며 "송 전 대표도 충분히 감안해 향후 본인의 입장이나 향후 행동을 취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가 오는 22일 예정된 현지 기자회견 전 귀국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당 지도부의 요청이 있었고, 오늘 의원들의 공식 요청 있으니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답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