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쌍특검 추진은 전대 돈 봉투 방탄용"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과 함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 사기 피해와 관련해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입법으로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쟁의 블랙홀이 될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이 서민들의 생명 걸린 민생법안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의 이런 행보는 이재명 당 대표 수사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막기 위한 방탄용 특검 추진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을 향해선 "약자를 위한 정의당마저 벼랑 끝의 서민을 외면하고 민주당의 방탄용 정쟁 유발에 동참한다면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