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주미대한제국 공사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탈북민 출신 북한 인권운동가, 북한에 구금됐다 2017년 혼수상태로 석방된 뒤 숨진 오토 웜비어의 어머니 신디 웜비어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웜비어 씨를 만나 "아드님의 소식이 저 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 큰 충격이었다"며 위로를 했고 우리 정부가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북한인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탈북한 참석자들의 사연 등을 들은 김 여사가 "국제사회가 연대해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간담회에 앞서 질 바이든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도 김 여사는 북한 인권문제가 한미 양국이 관심가져야 할 심각한 문제라 강조했고 이에 바이든 여사가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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