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자유를 무시하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국제사회는 용기 있고 결연한 연대로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시각 28일 오후 보스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진행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 다른 사람, 다른 나라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는 종종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나타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시도가 성공할 수 없음을 입증시키고 앞으로 이런 시도를 꿈꿀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리키며 "국제법을 위반한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이 무참히 짓밟혔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로 70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 번영을 일구어 온 중심축이었다"며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의 자유 수호를 위한 안전판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동맹,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 하는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허위 선동, 거짓 뉴스, 독재 및 전체주의 세력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며 "이들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자유의 열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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