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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연루 윤관석·이성만 "선당후사 마음으로 탈당"

'돈 봉투 의혹' 연루 윤관석·이성만 "선당후사 마음으로 탈당"
입력 2023-05-03 10:36 | 수정 2023-05-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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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봉투 의혹' 연루 윤관석·이성만 "선당후사 마음으로 탈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의사를 전하고, 취재진에게 '선당후사' 정신으로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방금 전 당 대표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고 그동안 여러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께 걱정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사실 관계에 할 말이 많이 있지만,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해서 이 문제를 헤쳐나가도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당에게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윤관석 의원과 함께 탈당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당과 이야기가 계속 있었고, 결국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검찰의 정치공세도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법적 투쟁으로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두 의원 탈당을 직접 설득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두 의원은 오늘 오후에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신상발언을 한 뒤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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