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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장에 '후배 폭행' 방송사 출신 내정‥국방부 "필요한 인사검증 거쳐"

국방홍보원장에 '후배 폭행' 방송사 출신 내정‥국방부 "필요한 인사검증 거쳐"
입력 2023-05-04 18:21 | 수정 2023-05-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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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홍보원장에 '후배 폭행' 방송사 출신 내정‥국방부 "필요한 인사검증 거쳐"
    국군 공식 홍보 기관의 수장인 국방홍보원장에 후배 폭행으로 보직 사퇴한 전력이 있는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국방홍보원장으로 모 방송사 출신 채 모씨가 결정됐는가"라는 질문에 "아마 조만간 결정돼서 취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채 씨는 지난 2011년 스포츠취재부장 재직 당시 골프용품 업체의 홍보성 기사가 방송되는지를 문의한 후배 기자를 폭행한 후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채씨는 후배 기자에게 TV 리모컨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사내 게시판에 해명 글을 올리고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기자협회보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의에 전 대변인은 "필요한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서,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관련 기관에서 확인하고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방홍보원장 자리는 지난 1월 박창식 전임 원장이 퇴임한 이후 석 달 이상 공석인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후임 원장 선발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격자가 나오지 않자, 최근 2차 공모를 통해 최종 합격자 3명을 가렸고, 채 씨를 후임 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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