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30%에서 3%p 변화한 33%, 부정 평가는 6%p 내린 5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5%가 가장 높게 꼽혔고 국방과 안보 5%, 결단력과 추진력·뚝심이 4%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외교가 32%로 가장 높게 꼽혔고 경제·민생·물가 10%, 일본 관계와 강제동원배상 문제 7%로 지목됐습니다.
한국갤럽은 취임 1년 무렵 역대 대통령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취임 1년 무렵 지지율은 문재인 전 대통령 78%, 박근혜 전 대통령 57%, 이명박 전 대통령 34%, 노무현 전 대통령 25%, 김대중 전 대통령 60%, 김영삼 전 대통령 55%, 노태우 전 대통령 45%였습니다.
미국 국빈방문에 대한 평가는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평가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부정평가가 각각 42%로 같았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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