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내일 김재원·태영호 징계수위 결정‥최고위원회의도 취소](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5/07/SY20230507-06.jpg)
자료사진
윤리위 핵심 관계자는 오늘 MBC에 "내일 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며 "위원회는 당규에 따라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고, 당사자의 출석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므로 내일 회의에 가봐야 안다"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 측은 내일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하겠다고 밝혔고, 김 최고위원은 출석 여부를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윤리위는 두 사람의 서면 진술서와 소명 내용 등을 토대로 제명·탈당 권고·당원권 정지·경고 가운데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4·3은 격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 SNS에 민주당을 상대로 한 비속어 표현과 함께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을 야기한 발언과 관련해 징계 심의를 받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윤리위를 앞두고 최고위원회의 개최도 취소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당일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현 지도부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건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김기현 대표가 직접 지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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