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 뉴스에 '윤석열' 키워드로 검색해 나온 기사들을 인쇄한 종이를 들어 보이며 "비판과 비난 기사 일색"이라며 "이제는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내일이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네이버에 윤석열 키워드를 쳐서 관련도 순으로 기사를 보면, 첫 기사가 한겨레신문 기사로 '모든 국민을 유죄와 무죄로 나눈 윤석열 검찰 정치 1년'이라는 제목이 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서 경향신문의 안철수 의원 발언으로 시작하는 윤석열 정부 1년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로 들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렇게 취임 1주년이 된 대통령을 향해서 비판과 비난 기사로 도배하면 이것을 본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아마 기적에 가까울 것"이라며 "스마트폰 버전뿐 아니라 PC 버전 역시 똑같은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네이버 포털 뉴스를 더 이상은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며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고리즘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면 설계할 때부터 그렇게 나오게끔 설계된 것"이라며 "이제 네이버는 더 이상 방치해둘 수 없는 '괴물'이 돼 가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네이버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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