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여당의 관계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
응답자의 60% 가까이가 대통령실이 국민의힘보다 우위에 있는 걸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여야협치를 위해 야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가 넘었습니다.
이어서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관계를 묻자, 대통령실이 여당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는 응답이 60.2%로, 대통령실과 여당이 대등한 협조 관계라고 본다는 답 29.2%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여론조사③] 60.2% 대통령실이 여당보다 우위에 있다](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5/09/jsh230509_39.jpg)
61.9%가 여야 간 협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고, 이재명 대표가 재판 중인 상태라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3.9%로 나왔습니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물음엔 국민의힘이 36.7%, 더불어민주당은 32.6%, 정의당 4.6%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도 20%를 넘겼습니다.
![[여론조사③] 60.2% 대통령실이 여당보다 우위에 있다](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5/09/jsh230509_40.jpg)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여론조사③] 60.2% 대통령실이 여당보다 우위에 있다](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5/09/jsh230509_41.jpg)
지역으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여당에, 인천·경기와 광주·전라는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절반을 넘었고, 서울과 대전·충청·세종, 강원·제주는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했습니다.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에 대한 질문에는 둘 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52.1%로 절반 이상이었고, 모두 반대한다는 16.1%였습니다.
한쪽만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는데,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만 찬성한다가 20.9%, 김건희 여사 특검만 찬성한다는 응답은 3.4%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2.3%, 신뢰 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MBC 2023년 정기조사(2차) 빈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3/05/poll20230509_1.pdf
[MBC 2023년 정기조사(2차)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3/05/poll20230509_2.pdf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5월 7일 ~ 8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3% (8,168명 통화 1,004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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