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지난 20여년 간 세 차례의 국방 개혁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은 실무자로서, 중간관리자로서, 국방장관으로서 참여했다"며 "김 전 장관만큼 잘 아시는 분이 없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혁신위원회에는 8명의 민간위원이 있지만 경력으로 보나 연륜으로 보나 김 전 장관이 좌장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군에 댓글 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도 임명한 배경'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기관장과 위원은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 부대원에게 당시 정부와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검찰 수사를 받았던 2017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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