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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김재원 징계 수위에 엇갈린 당내 반응‥"예상대로 vs 납득 안돼"

태영호·김재원 징계 수위에 엇갈린 당내 반응‥"예상대로 vs 납득 안돼"
입력 2023-05-11 09:48 | 수정 2023-05-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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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김재원 징계 수위에 엇갈린 당내 반응‥"예상대로 vs 납득 안돼"
    태영호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재원 최고위원에겐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두고 당 내부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당 수석 대변인인 유상범 의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리위가 두 번에 걸쳐 장시간 논의를 거쳤고 아주 신중하게 결정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두 사람의 징계 수위가 다른 부분에 대해 태영호 의원의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를 암시하며 "선당후사의 모습,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의 모습이 상당히 감안되지 않았겠냐"고 덧붙였습니다.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온 성일종 의원도 "예상했던 대로"라며 "태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내려놨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반영된 것 같고, 윤리위의 결정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징계 결정 직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차이가 뭐길래 이런 징계의 차이가 나는지 공정과 상식에 비춰 납득이 안된다"며 "총선 출마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라 사실상 100대 0의 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결국 녹취록이 문제였다"며 "'대통령 정무수석이 사실상 불법 공천 협박을 했다'는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 치고는 3개월이 너무 가볍지 않냐"고 따져물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에 유감을 밝히며, 전광훈 목사와의 단절을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종교 빙자 세력과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데 그 연결고리를 근원적으로 자르지 못했다,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메시지가 나왔어야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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