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 복무기간 연장과 여성 징집 등이 제기된 가운데, 국방부가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일부 매체에서 '병역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징집·군 복무기간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여성 징집·군 복무기간 확대·대체복무 폐지 등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원식 의원과 병무청, 성우회가 공동 개최한 포럼에선 여성 징집과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제도 폐지 등 병역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병무청도 입장을 내고 "포럼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나 발제자와 토론자의 개인 의견으로 정부 측 공식입장이 아니고 검토된 바 없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병역자원 감소 위기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홍의표
국방부·병무청 "군 복무기간 연장·여성 징집 등 검토 안 해"
국방부·병무청 "군 복무기간 연장·여성 징집 등 검토 안 해"
입력 2023-05-12 11:33 |
수정 2023-05-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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