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 대표가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중심으로 이미 진상조사단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논란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을 경우 당의 도덕성에 결정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걸로 보입니다.
권 수석대변인도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찰단을 통해 훨씬 더 빨리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와 같은 해 11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보고가 이뤄진 법사위 전체회의 중에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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