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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사퇴' 윤희숙 전 의원 "김남국 의원직 당연히 사퇴해야"

'자진 사퇴' 윤희숙 전 의원 "김남국 의원직 당연히 사퇴해야"
입력 2023-05-19 10:00 | 수정 2023-05-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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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진 사퇴' 윤희숙 전 의원 "김남국 의원직 당연히 사퇴해야"

    윤희숙 전 의원과 김남국 의원 [자료사진]

    재작년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남국 의원에 대해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오늘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남국 의원은 지금 사퇴해도 하나도 과하지 않다"며 "이런 분이 공직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의원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불법의 문제는 아직이고 그거는 모르는 것"이라면서도, "24시간 돌아가는 코인장에 영혼이 있는 분이고 여의도에는 거의 알바 개념으로 와 계셨던 분인 것은 지금까지 나온 얘기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자진 탈당에 대해서는 "그냥 도망간 것 아니냐,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스스로 신청한 뒤 자료도 안 내고 그냥 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또 민주당이 김 의원을 영원히 제명 조치하고, 국회의원들은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스스로 의뢰해 정치인으로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재작년 8월 권익위 조사에서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제기되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의원직을 내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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