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원이 직무를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도모한 것이 사실이라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점은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건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조 의원이 자신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가족 회사 기술을 활용해 줄 것을 주문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관련 예산을 요청한 뒤, 조 의원의 가족 회사가 해당 사업의 용역을 수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조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을 부각해서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것을 언급하며 "국민 생명을 책임지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당당하게 일본에 철저한 원전 오염수 검증 협조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박윤수
이재명 "직무이용 이익도모 책임 물어야‥국민의힘 조명희 이해충돌 관심 필요"
이재명 "직무이용 이익도모 책임 물어야‥국민의힘 조명희 이해충돌 관심 필요"
입력 2023-05-19 14:16 |
수정 2023-05-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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