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우크라 정상회담‥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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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으로 오늘 오후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으로 정상회담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른바 '대반격'을 앞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 이어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해 주요국 정상들에게 지지와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55mm 포탄 등 살상무기 제공에 대한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는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국의 환경과 제약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상대방의 말을 기쁘게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은 우리의 주관과 원칙에 따라 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지난주 젤렌스키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만난 젤렌스카 여사는 지뢰제거 장비, 구급 차량 등 비살상 무기 지원을 확대해달라 요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