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공동취재]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의약품, 발전기, 교육용 컴퓨터 등 우크라이나가 긴급히 필요로 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적시에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비살상물품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자유세계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종식하고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동취재]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직후 트위터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 물품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크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젤렌스카 여사는 윤 대통령에게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