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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총선 출마합니까?" 6번 질문 모두 피해간 장관 후보자

[현장영상] "총선 출마합니까?" 6번 질문 모두 피해간 장관 후보자
입력 2023-05-22 15:03 | 수정 2023-05-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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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2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단도직입적으로 하나 묻겠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하십니까?"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제가 상투적으로 드릴 말씀이 아니고 저는 1년 동안 새벽 4시쯤 되면 일어났는데, 일어났을 때부터 잘 때까지 오로지 국가보훈부, 국가 보훈만 생각을 합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제가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내년 총선 출마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그것은 정치적인 것을 제가 이렇게 생각해 볼 그동안에 겨를이 없었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초대 보훈부 장관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후보자로 추천이 되셨는데 그런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초대 보훈부를 정말 역사적인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 이런 의지와 각오를 다지셔야 되는데, 총선 얼마 남지 않지 않았습니까?"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정말 그동안 보훈부 승격에 대해서 위원님께서 많이 지원을 해 주신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위원님들의 기대에 국가보훈부가 제대로 정말 정착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할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자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매번 선거에 출마를 하셨어요. 지난번 선거 때는 출마 선언을 했다가 사퇴를 하시면서 이후 나흘 만에 보훈처장으로 이렇게 내정이 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사전에 자리를 보장받고 후보로 사퇴한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고, 어쨌든 후보자가 지금까지 정치인으로서 살아오면서 해 왔던 여러 가지 언행들을 보면 정치적인 의지, 욕망, 이런 것이 상당히 강한 것 같은데, 내년 총선 얼마 앞두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단호하게 자기 입장을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것은 출마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까?"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지금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보훈, 지난번 출마선언을 하고 며칠 있다가 보훈처장 사퇴를 하고 보훈처장 임명됐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부 언론이나 이런 데서 상당히 그 색안경을 끼고 지적을 한 부분을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진실이 그렇습니다. 제가."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 그 부분은 제 질의의 핵심이 아니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실 거냐, 안 하실 거냐 하는."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그러니까 지금 우리 대한민국 보훈처가 보훈부로 막 승격이 되는 마당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제 부족한 것을 100% 다 쏟아부어도 모자랄 판인데, 그런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겨를이 없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직 생각이 없다. 그러면 출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네요? 저는 혹여라도 출마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후보자 지명을 본인이 스스로 거부하고 사퇴해야 된다고 봅니다. 내년은 총선 출범하려면 90일 전에 공무원을 사퇴해야 되니까 고작 6개월 초대 보훈부 장관직 수행하는 겁니다. 오늘 이 자리 청문회에서도 단호하게 내년 총선 출마 뜻 없다, 초대 본부장관으로서 보훈부를 정말 역사적인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 이런 이야기 한마디 제대로 못 하신다고 하는 것은 평소에 박민식 후보자가 정치인으로서 소신 있는 그런 정치활동을 해 왔던 모습에 비추어 본다면 조금 실망스러운 그런 부분입니다."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보훈부 하여튼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혜련/국회 정무위원장]
    "보훈부를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의 상임위 위원장으로서도 초대 보훈부 장관이 보훈부 장관 자리를 총선을 위해 거쳐 가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후보자께서 지금 윤영덕 위원 질의에 제가 봐도 명확한 답변을 지금 하시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유감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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