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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법 법안심사 불발 규탄"‥강원도민 1천 명 상경집회, 여당 동참

"강원특별법 법안심사 불발 규탄"‥강원도민 1천 명 상경집회, 여당 동참
입력 2023-05-22 15:12 | 수정 2023-05-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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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법 법안심사 불발 규탄"‥강원도민 1천 명 상경집회, 여당 동참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강원도 도민 1천여 명이 오늘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강원도특별자치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상경 집회를 열었습니다.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산림과 환경, 군사, 농업 관련 핵심 규제들을 해소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개정안은 이달 안에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됐지만, 지난 1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행안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법안 심사 보이콧을 선언한 탓에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강원특별법 범국민추진협의회가 주최한 오늘 집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강원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이양수, 한기호, 유상범, 노용호 의원, 민주당 허영 의원이 자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당 사무총장인 이철규 의원은 "오늘도 행안위 법안 소위가 개최되는데 민주당 간사의 반대로 상정되지 않았다"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단독으로 상정할 힘도 의석수도 없는데, 이 현실을 도민께서는 똑똑히 기억하고 규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늘 행안위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심사한다는데, 강원도가 김남국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냐"면서,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 국회 앞에서 연좌 농성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유일한 민주당 소속 참가자인 허영 의원은 "개정안이 불발되게 된 데에는 야당인 김교흥 간사의 책임도 있지만, 장제원 위원장이 유감 표시를 하지 않은 탓도 있다"면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서 결판을 지을 테니, 여당도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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