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연 뒤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국과 EU가 서로를 주요 협력 파트너로 명시하고 있다"며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외교장관, EU의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간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신설해 포괄적 안보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기후와 환경, 백신 등 보건 분야, 디지털 등 3대 파트너십을 체결을 통해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EU가 추진 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원자재법' 등이 경제 협력에 제약을 가져오지 않도록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해 EU의 반도체법과 관련한 협의를 지속하는 등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EU의 130조원 규모의 최대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 가입을 위해 본 협상을 개시했다고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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