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검찰 짜 맞추기 수사에 맞서 결백 밝히겠다"

윤관석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검찰의 짜 맞추기 기획 수사에 맞서 결백과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저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의원들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권유하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음을 이미 여러 차례 명백하게 밝혀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맥락과 정황을 알 수 없는 출처불명의 편집된 녹취록에만 의존한 검찰 수사는 이미 정당성을 상실했다"면서, "앞으로 무리한 검찰의 야당 탄압용 기획 수사와 총선용 정치 수사에 맞서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윤 의원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 3일 탈당했으며, 어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