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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北, 가까운 장래에 정찰위성 발사"‥한미일 정상회담 "여름 중"

조태용 "北, 가까운 장래에 정찰위성 발사"‥한미일 정상회담 "여름 중"
입력 2023-05-23 17:02 | 수정 2023-05-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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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용 "北, 가까운 장래에 정찰위성 발사"‥한미일 정상회담 "여름 중"

    사진 제공: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일정과 관련해 "가까운 장래에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실장은 오늘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러면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고립을 더 심화시키는 노력과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실장은 "중요한 것은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든, 핵실험을 하든 국제사회로부터 더는 존재감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경제적 실익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주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실장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데 대해 "내용 면에서 북한 위협에 대한 공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작업을 하고, 한미일 간에 경제 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한 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3국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 정상회담에 독립적으로 가치를 부여해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공감대와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기에 대해서는 일단 각국의 국내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여름 중에, 9월에 다자 정상회의들이 시작하기 전에 날짜가 잡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확장억제협의체인 '핵 협의그룹'에 일본이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본과는 좀 더 일반적인 의미에서 확장억제 협의나 협력하게 될 텐데 아직 협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열려 있는 입장이지만 지금 당장은 한미간에 핵 협의그룹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히로시마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언급했는지 묻자 조 실장은 "국민이 걱정하는 건강과 안전에 관한 일이니까 당연히 대통령이 말씀했고, 의제로서 논의할 필요는 없었다"며 "한일 양측이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현장 시찰단이 어떤 활동 할지를 세세하게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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