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오늘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코인 발행사도 자체 조사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내부감사를 즉시 지시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인 발행사 측이 기존의 입장을 바꾼거냐는 질문엔 "가능성에 대해서 배제하지 않았다는 말"로 "사건이 터진 뒤 상황을 돌이켜 보니 그 당시에 이상한 점이 있었다는 점에 공감한 것"이라고 진상조사단 소속 윤창현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거래소 부분은 정보의 제약이 있어 진상조사단이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라고 진상조사단은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마브렉스'는 대형 게임업체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발행한 P2E 코인으로, 지난해부터 유통되다가 이번달 6일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상장되면서 시세가 크게 뛰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월부터 마브렉스 상장 직전까지 보름동안 10억 원에 달하는 마브렉스를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상장 관련 내부정보를 미리 알고 가상자산을 매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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