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역을 통해 성장한 우리나라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인 GATT와 WTO로 대표되는 자유무역체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로서 분절된 무역체계는 한국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세계가 디커플링되어 블록화되면 장기적으로 세계 GDP가 5%까지 하락한다는 분석이 있다"며 "디지털 무역규범 정립 필요성은 매우 시의적절한 말씀"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에 좀 더 주목해 달라는 사무총장의 요청에 "취임 초부터 아프리카와의 외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으며, 내년에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 개발에 더 많이 투자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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