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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려항공 여객기 정비활동 급증‥국제선 재개 가능성"

"北 고려항공 여객기 정비활동 급증‥국제선 재개 가능성"
입력 2023-05-24 08:48 | 수정 2023-05-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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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고려항공 여객기 정비활동 급증‥국제선 재개 가능성"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들이 최근 정비를 받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면서 곧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등이 재개되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현지 시간 23일 코로나19 기간 정비 활동이 거의 목격되지 않던 고려항공 여객기 여럿이 이달 초부터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정비를 받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북한 주재 왕야쥔 중국 대사가 평양에 부임하고 외국인 관광이 다음달 재개될 것이란 소문이 돈 데 이어 이런 모습이 관측되면서 국제선 운항이 조만간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지난 3년간 고려항공 항공기들은 간혹 국내선 운항에 나설 뿐 정기 국제선 여객 운항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38노스는 덧붙였습니다.

    38노스는 고려항공 여객기의 정비구역으로의 이동이 정기 점검 때문인지 아니면 항공 운항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뜻인지 확실치 않다면서도 지난 1년간 이번처럼 많은 수의 항공기가 단기간에 정비받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르면 다음 달 10일 중국과의 접경지역을 다시 열고 화물차 교역과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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