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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우크라 탄약 지원 여부에 "전황 등 보고 추후 검토"

조태용, 우크라 탄약 지원 여부에 "전황 등 보고 추후 검토"
입력 2023-05-25 02:04 | 수정 2023-05-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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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용, 우크라 탄약 지원 여부에 "전황 등 보고 추후 검토"

    사진제공: 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 추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실장은 어제(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지원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질의에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우크라이나가 불법 침략을 당했다.

    추후 전황을 보고 다른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되는데, 다만 현재로서는 탄약을 직접 지원하거나, 폴란드를 통해 우회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탄약이 50만 발이 간 정황이 있고 10만 발은 도착 완료"했다며 "폴란드로 패키지 7만 발, 추가 33만 발이 유럽에 수송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자 조 실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조 실장은 "풍산그룹이 포탄을 생산해 계약하는 것은 있고, 그외 다른 부분에 대해선 한미 간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지원하는 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중국-대만 충돌 시 주한미군 투입 가능성과 관련해선 "만약 양안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것 같으면 그때로서는 우리로서는 생각할 수 있는 입장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전쟁에 대비한 한미간 로드맵 논의가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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